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시청률 10% 돌파…임윤아·이채민 호흡 빛났다
음식과 역사를 절묘하게 버무린 타임슬립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시청률 10% 벽을 돌파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주연 배우 교체라는 위기를 겪었지만, 임윤아와 이채민의 호흡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시청률 성적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 4회 시청률은 11.1%(전국 기준)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6%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올해 방영된 tvN 전체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입니다.
지난해 김태리 주연의 '정년이' 이후 장기 부진에 빠져있던 tvN 드라마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회 주요 내용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 최고의 요리사인 대령숙수 자리를 놓고 미래에서 온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과 숙수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경합이 펼쳐졌습니다.
경합에서 떨어지면 팔을 잃는 극한 상황이었지만, 연지영은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가 어린 시절 그리워하던 재첩 된장국을 완성하며 최종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어 술에 취한 폭군 이헌(이채민 분)과 연지영이 입을 맞추는 장면으로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제작 비화 – 주연 배우 교체
'폭군의 셰프'는 제작 직전 주연 배우가 하차하면서 한때 방영 자체가 불투명했던 위기를 겪었습니다. 제작사 측은 "개인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배우가 교체됐다"고 밝혔으며, 이후 임윤아가 긴급 투입돼 주인공 연지영 역을 맡았습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임윤아와 이채민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호평을 받으며 작품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방송가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캐스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