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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투자자, 왜 다시 ‘국장’으로 몰리나? 하루 5000억 유입된 이유

by crystal_14 202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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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하루 평균 9만 개에 달하는 신규 주식계좌가 개설되고 있으며, 하루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증권사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주 중심의 코스피 급등과 암호화폐 시장 약세가 맞물리며 MZ세대의 관심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 하루 9만 개 신규 계좌…“벼락거지 될라” 증시로 몰리는 개인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거래 활동계좌는 하루 평균 8만7000개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계좌 수는 9600만 개를 돌파해 국민 1명당 거의 2개의 주식계좌를 보유한 셈이다.

  • 하루 신규 계좌 증가: 8만7000개
  • 누적 계좌 수: 9600만 개
  • 하루 투자자 예탁금 유입: 5005억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약 20%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개인투자자들은 ‘상승장에서 소외되면 안 된다’는 불안감, 즉 포모(FOMO) 심리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 MZ세대의 증시 복귀…“코인보다 국장이 낫다”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주요 증권사(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개설된 142만 개 신규 계좌 중 50.9%가 10~30대 MZ세대로 나타났다.

  • 30대: 23.1%
  • 20대: 21.6%
  • 청년층 전체: 72만 명 이상 신규 유입

기존에는 40대와 50대가 주력 투자층이었으나, 올해는 MZ세대가 증시의 ‘핵심 투자층’으로 부상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과 대형 반도체주의 폭등이 청년층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인 대신 국내 주식이 더 낫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대학생도 아르바이트 비용을 모아 ETF와 반도체주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조정 때마다 오히려 ‘매수 강화’…MZ의 공격적 투자

MZ세대의 투자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단기 조정이 올 때마다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다. AI 관련주 조정장에서도 MZ세대는 오히려 비중을 늘리는 모습이다.

반면 중장년층은 과거 벤처버블의 급락 경험이 있어 ‘고점일지 모른다’는 POPO(피크 아웃 공포)가 더 강한 편이다.

📌 ETF 인기 폭발…국내외 지수·고배당 중심으로 이동

최근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변동성이 적고 접근성이 좋은 ETF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중이다.

  • 국내·미국 지수형 ETF
  • 고배당 ETF
  • 정책 수혜 기대 ETF

특히 퇴직연금을 ETF로 교체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2030 투자자가 ETF 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한다.

📌 정리: MZ 주도 증시 자금 폭발…상승장 에너지 이어질까?

국내 증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간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하루 5000억 규모의 개인 자금이 증권사로 인입되는 것은 드문 현상으로, 반도체·AI·ETF 중심의 투자 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증시 과열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지만, MZ 투자층의 적극성과 시장에 대한 신뢰가 상승장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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