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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건강보험료 또 오른다 7.19%… 3년 만의 인상 얼마나 더 내야하나?

by crystal_14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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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건강보험료율 7.19%… 3년 만의 인상

 

보건복지부는 28일 열린 ‘2025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7.19%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7.09%) 대비 1.48%p 오른 수치로, 3년 만의 인상이다.

최근 건강보험료율 추이

건강보험료율은 2년 연속 동결돼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동일하게 7.09%를 유지해왔다. 2000년 현재의 건보 체계가 자리 잡은 이후 2009년, 2017년, 2023년, 2024년 네 차례 동결이 있었지만, 2년 연속 동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간의 인상 폭을 보면 2021년 2.89%, 2022년 1.89%, 2023년 1.49%씩 오르며 매년 1~3% 내외의 상승률을 보여왔다.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 보험료 변화

이번 결정으로 직장가입자의 경우 본인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인상된다.
지역가입자는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산정된 점수에 부과점수당 금액(211.5원)을 곱해 보험료가 정해진다. 평균 보험료는 올해 8만8962원에서 내년 9만242원으로 1280원 인상된다.

구분 2024년(현행) 2025년(인상 후) 증감
직장가입자 (본인부담) 158,464원 160,699원 +2,235원
지역가입자 (평균) 88,962원 90,242원 +1,280원

인상 배경과 의미

복지부는 이번 인상 배경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보험료율 동결과 경제 저성장 기조로 건강보험 재정 수입이 약화됐다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 새 정부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상이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령화·저출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평가한다. 다만 국민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효율적 지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2025년 건보료율 인상은 단순한 요율 조정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국민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공공의료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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