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3일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서울 전역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 “차고지 대기”만 가득…정류장에 멈춰 선 시민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에는 대부분의 노선이 ‘차고지 대기’로 표시됐다.
평소 출근 시간대면 연이어 들어오던 버스가 보이지 않자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정류장 주변을 서성이다 지하철역이나 택시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파업 소식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안 올 줄은 몰랐다”
– 직장인 김모(41)씨
⚠️ 제한 운행 버스에 몸싸움까지
간간이 도착한 제한 운행 버스에는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며 정류장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장면도 목격됐다.
30~40분에 한 대꼴로 도착한 버스는 대부분 만원 상태였고, 여러 대를 연속으로 보내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 고령층·교통약자 불편 더 커
고령층의 불편은 더욱 심각했다.
“아침에 나와서야 파업을 알았다. 택시도 안 잡히고 뭘 타고 가라는 건지 모르겠다”
– 70대 여성
택시 호출 앱을 이용했지만 호출 실패가 반복되며 20분 이상 발이 묶이는 사례도 이어졌다.
🚇 지하철 혼잡도 급증…탑승 포기 속출
버스 이용객이 대거 지하철로 몰리며 지하철 혼잡도도 평소보다 크게 높아졌다.
- 홍제역 기준 승객 수 20~30% 증가
- 평소보다 30~40분 빠른 시간대부터 혼잡
- 열차 탑승 실패 사례 속출
출근 지각을 체념하는 시민들의 한숨도 이어졌다.
📍 서울 전역서 혼란…강남·서대문·용산까지
강남역, 서울역, 서대문·마포구 일대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 정류장에서는 20개 노선이 지나가지만 40분간 단 1대만 정차하는 일도 발생했다.
“버스가 7종류나 있는데 전부 차고지라 허탕이었다”
– 직장인 류모(52)씨
🏛️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가동
서울시는 이날 새벽 노사 협상 최종 결렬을 공식 발표하며 비상수송대책을 즉각 가동했다.
- 🚇 지하철 하루 172회 증편
- ⏰ 출퇴근 혼잡시간 각각 1시간 연장
- 🌙 막차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 👮 혼잡 역사 질서유지 인력 추가 배치
코레일도 경부·경인·경원·경의중앙선에 출근 시간대 열차를 추가 투입했다.
📝 정리: 파업 장기화 시 교통 대란 불가피
✔ 서울 시내버스 약 7,000대 중단
✔ 출근길 시민 불편 현실화
✔ 지하철·택시까지 연쇄 혼잡
노사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서울 전역 교통 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분간 출퇴근길에는 지하철 혼잡 시간 회피, 대체 교통수단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