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 시위가 2주 넘게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사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 사망자·체포자 규모, 갈수록 불확실
11일(현지시간) 미국 기반 시민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시위 기간 동안 544명이 숨지고, 1만6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르웨이 기반 시민단체 이란인권(IHR)은 전날까지 최소 192명 사망을 확인했으나,
“확인되지 않은 일부 소식통은 사망자가 2,000명을 넘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란 정부가 60시간 이상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하면서 실제 피해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 실탄 사용 정황…병원 사망자 속출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은 테헤란의 한 의사를 인용해,
- ✔ 6개 병원에서 최소 217명 사망 확인
- ✔ 대부분 실탄에 피격
이라크·시리아 사태를 연상시키는 무력 진압 수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란 정부, 혁명수비대 투입
이란 당국은 지난주부터
- 인터넷·통신 차단
-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상군 투입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영 프레스TV 연설에서
“안보·국방 기관이 단호하게 진압해야 한다”
“폭동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음모”
라고 주장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 트럼프 개입 경고에 군사적 긴장 고조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 언급에 대해
“이란 공격은 역내 모든 미군 기지와 함선을 합법적 공격 대상으로 만들 것”
이라고 경고하며 중동 지역 군사 긴장도 함께 고조되고 있습니다.
💰 시위의 근본 원인: 심각한 경제 위기
이번 시위는 단순 정치 문제가 아닌 극심한 경제난에서 시작됐습니다.
- 📉 물가 상승률: 전년 대비 24.4%
- 💸 리알화 가치: 사상 최저
- 📈 세금 인상 및 환율 특혜 폐지
특히 전통적으로 정권을 지지해 온 상인 계층의 반발이 시위 확산의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 반정부 구호 등장…체제 위협은?
시위는 청년·중산층·빈곤층까지 확산되며
- “독재자에게 죽음을”
- “하메네이에게 죽음을”
등 노골적인 반정부 구호도 등장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시위만으로 체제 붕괴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평가합니다.
🔍 전문가 분석: 변수는 ‘지도부 형성’
유달승 한국외대 이란어학과 교수는
“대안 세력이 형성되지 않았고, 체제 지지 기반도 아직은 유지되고 있다”
다만
“강경 진압이 계속돼 반정부 지도부가 등장할 경우,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고 분석했습니다.
📝 정리: 경제 해법이 분수령
✔ 경제난 → 시위 촉발
✔ 강경 진압 → 국제사회 비판 확대
✔ 정권 유지 여부 → 경제 해법 제시 여부
이란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경제 위기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향후 중동 정세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