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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미군 추가 공습 단행…이란과 군사 긴장 다시 고조

by crystal_14 202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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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호르무즈해협에서 민간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을 겨냥해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공격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이란은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 해상 운송과 에너지 시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군, 호르무즈해협에서 추가 공습 개시

미군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르무즈해협에서 민간 선원과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이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으며, 국제 해상 교통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공습은 전날에 이어 연속으로 실시된 군사 작전이다. 특히 이란이 지난 7일 이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대상으로 공격을 재개한 이후 미국이 실시한 네 번째 공습으로 알려졌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미군의 군사 충돌

미국 측 발표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최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향해 발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사령부 대변인의 설명을 인용한 현지 보도에서는 미군이 이란의 순항미사일과 편도 공격 드론을 격추했으며, 동시에 미사일 시스템과 방송 시설, 혁명수비대의 소형 고속정 등을 겨냥한 공격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번 작전이 민간 선박 보호를 위한 대응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군사 충돌이 반복되면서 긴장 수위는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핵심 통로로 꼽히는 만큼, 이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은 국제 사회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이란 남부 곳곳에서 폭발음…긴장감 고조

미군의 공습 발표 이후 이란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연쇄적인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이란 국영 TV를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반다르아바스 서부 외곽과 게슘섬, 자스크 등 호르무즈해협 인근 지역에서 여러 차례 강한 폭발이 발생했다.

특히 게슘섬은 이란군의 레이더 감시 기지 등이 위치한 전략적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요 관심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합의 뒤 공격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방송사들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실시된 공습이 매우 강력했다고 언급하며 이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최근 회담을 진행했고 합의에도 도달했지만, 이후 이란이 다시 드론을 발사하고 함선을 출격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란의 행동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미국은 이란이 합의 이후에도 민간 선박을 공격하면서 군사 대응이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란 "군사 공격에는 단호히 대응"…향후 협상 변수 주목

이란도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부 차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가를 겨냥한 군사 공격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지도자와 군, 국가 공무원 등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할 경우 대응 방안을 명확히 하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미국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이번 사태는 호르무즈해협의 안전뿐 아니라 국제 원유 운송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격화되는 가운데 향후 군사 충돌이 확대될지, 또는 외교적 협상이 재개될지가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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