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장은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사업장서 폭발 추정 사고 발생
1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시 작업장 내부에 총 7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6명으로 늘어…신원 확인 어려운 상태
사고 직후에는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부상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폭발이 발생한 작업장 내부에서 발견됐다. 사고 충격이 매우 컸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장 훼손 정도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현재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력 대피한 근로자 2명…1명 끝내 숨져
당초 부상자로 분류된 근로자 2명은 폭발 직후 스스로 현장을 빠져나와 구조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다른 부상자 1명은 목 부위에 비교적 경미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마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장 전소…정확한 폭발 원인 조사 착수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작업장은 사실상 전소된 상태다. 강한 폭발과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과 소방,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통해 폭발 발생 경위와 화재 원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대 산업재해 우려…안전 관리 책임도 주목
이번 사고는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방산 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인 만큼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관계기관은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피해자 신원 확인, 유가족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의 정밀 조사 결과에 따라 폭발 원인과 사고 책임 소재가 향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