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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일본에 3-1 승리, AG 5연속 금메달 완성

by crystal_14 202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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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일본 사회인 야구에 진땀승 거두고 AG 5연속 금메달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은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지만 한국은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맞섰고, 앞선 슈퍼라운드 패배를 결승에서 설욕하며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5연패를 완성했다.

한국 야구, 일본 꺾고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3-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2026 나고야까지 5개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일본을 다시 꺾었다.

특히 이번 결승은 단순한 한일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 한국은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한 반면 일본은 실업팀 소속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일본에 0-5 완패

한국 야구가 결승까지 순탄하게 올라온 것은 아니었다. 조별리그에서는 대만을 5-0으로 꺾은 뒤 홍콩을 13-0, 태국을 18-1로 제압하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을 만나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한국은 일본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상대로 0-5로 완패했고, 결승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생기면서 부담도 커졌다.

한국은 이후 중국을 9-2로 꺾으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조별리그에서 거둔 대만전 승리까지 포함해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한 일본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곽빈 호투, 결승에서 한국 야구 중심 잡았다

결승전에서는 곽빈의 호투가 한국 야구의 금메달 도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곽빈은 일본 타선을 상대로 6⅓이닝 동안 1실점하며 마운드를 지켰고,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한국은 2회 문현빈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다.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고, 7회 일본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국 야구 대표팀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 김도영의 적시타로 다시 앞선 데 이어 문보경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3-1로 달아났고, 이후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김도영·문보경, 약속의 8회에서 결승 흐름 바꿔

결승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8회였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김도영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한국에 리드를 안겼고, 이어 문보경까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일본과의 격차를 벌렸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시원하게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승부를 갈랐다. 문현빈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김도영은 5타수 2안타 1타점, 문보경은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곽빈 이후 조병현과 박영현이 일본 타선을 막아냈다. 조병현은 1이닝 무실점, 박영현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한국 야구의 금메달을 지켰다.

프로 한국과 사회인 일본의 맞대결에 관심 집중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가 특히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는 양국 대표팀의 선수 구성 차이다. 일본은 오지제지, 도요타자동차, NTT동일본 등 기업팀에서 활동하는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일본의 사회인 야구 선수들은 기업에 고용된 직원 신분으로 활동하며 프로야구 선수와는 다른 체계에서 야구를 이어간다. 반면 한국은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현역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고, 곽빈과 김도영 등 국내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때문에 슈퍼라운드에서 한국이 일본에 0-5로 패했을 당시에는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이후 결승에서는 한국이 3-1로 승리하면서 앞선 패배를 되갚았지만,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이 프로 선수 중심의 한국을 상대로 두 차례 접전을 펼쳤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남게 됐다.

한국 야구 5연패, 결승 설욕으로 대회 마무리

한국 야구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다시 만나 3-1 승리를 거두면서 아시안게임 5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완성했다. 슈퍼라운드에서 당했던 0-5 패배를 결승에서 만회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우승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 홍콩, 태국,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일본과의 결승까지 치르며 금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곽빈은 대만과의 조별리그 경기와 일본과의 결승전에 등판해 2경기 11⅓이닝 1실점, 19탈삼진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본 사회인 야구 대표팀과의 예상 밖 접전과 슈퍼라운드 패배를 거쳐 결승에서 다시 승리한 이번 대회가 한국 야구에 어떤 평가와 과제를 남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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