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하츠투하츠가 또 한 번의 변신에 나선다. 시크한 이미지를 벗고, 이번에는 장난스럽고 당돌한 매력으로 2월 K팝 걸그룹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하츠투하츠는 20일 새 싱글 ‘루드!’를 발표하고 약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 ‘포커스’ 이후 선보이는 신곡이다.
‘루드!’ 어떤 곡?
‘루드!’는 리드미컬한 그루브를 중심에 둔 하우스 댄스곡으로, 정해진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말괄량이들의 귀여운 반항을 테마로 한다.
하우스 기반이었던 ‘포커스’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장난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전면에 내세워 팀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관 확장…러블리한 콘셉트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와 무드 샘플러에서는 엉뚱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가 강조됐다. 멤버들은 하트 화분을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밝고 경쾌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하트를 키우는 회사’ 직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사라진 ‘슈퍼 하트’를 찾아 나서는 스토리는 동화적인 설정을 더하며 세계관 확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칼각 퍼포먼스’
하츠투하츠의 핵심 경쟁력인 퍼포먼스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소속사에 따르면 ‘루드!’는 장난스럽고 당돌한 에너지를 살린 안무로 구성된다.
화려한 동선 변화와 페어·유닛 안무를 통해 8인조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정교한 타이밍과 정확도를 살린 ‘칼각 퍼포먼스’를 한층 발전시킬 전망이다.
데뷔 이후 성장세 입증
하츠투하츠는 지난해 2월 데뷔 이후 활동마다 서로 다른 콘셉트를 선보여왔다. 데뷔곡 ‘더 체이스’, 밝은 에너지의 ‘스타일’, 세련된 하우스 리듬의 ‘포커스’까지 장르와 분위기를 유연하게 넘나들었다.
‘더 체이스’는 초동 40만 장을 돌파하며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를 기록했고, ‘포커스’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이틀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걸그룹 대전 속 경쟁
2월은 다수의 걸그룹이 컴백하는 시기다. 아이브, 블랙핑크 등 대형 그룹의 출격이 예고된 가운데, 하츠투하츠 역시 데뷔 1주년을 맞아 경쟁의 중심에 선다.
평론가 전망
대중문화 평론가 하재근은 “하츠투하츠는 매 활동마다 색을 달리하면서도 퍼포먼스 완성도라는 정체성을 유지해왔다”며 “이번 ‘루드!’는 팀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과연 하츠투하츠가 치열한 2월 걸그룹 경쟁 속에서 콘셉트 변주와 무대 장악력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