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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는 나라를 망쳤는데 노벨평화상 받았다” 비판

by crystal_14 202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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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오바마는 우리나라를 망치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들은 그에게 상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오바마는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상을 받았다”며 “최악의 대통령은 생기 없는 조 바이든이었지만 오바마도 좋은 대통령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가 8개의 전쟁을 멈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한 적이 없다”며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앞서 이스라엘·이란, 파키스탄·인도 간 무력충돌을 포함한 7건의 군사 대치를 자신이 종식시켰다고 말한 바 있으며, 전날 발표된 이스라엘-하마스 간 가자 평화구상 1단계 합의까지 자신의 업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오바마의 노벨평화상, 당시에도 논란

2009년 1월 취임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취임 9개월 만에 핵확산 방지 노력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그는 같은 해 4월 프라하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주창하며, 중동·러시아·북한 등과의 대화를 강조했죠.

하지만 전쟁 종식이나 군축 합의 같은 구체적인 성과 없이 상을 받은 점은 당시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신체·정신 모두 건강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좋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지난 4월에 이어 오는 10일에도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군사의료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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