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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조직 시체 소각장도 있어.. 통장 빌려준 50대 자수…“돈 안 주고 버려”

by crystal_14 202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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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 범죄 조직에 돈을 받고 통장을 빌려준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 방조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해운대경찰서를 직접 찾아 “최근 3차례 캄보디아를 다녀왔고, 범죄 조직에 통장을 빌려줬다”고 진술했습니다.

 

“1200만원 준다더니 300달러만 주고 버려”

신용 불량자이자 기초생활수급자였던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통장을 며칠 빌려주면 1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웬치’라고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조직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통장과 여권, 온라인 자산 보안 장치인 OTP를 조직원(조선족)에게 건넸습니다. 당시 그의 통장에는 범죄 자금 3500만원이 입금됐으나, 중간에 지급 정지되면서 약속된 1200만원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A씨가 보수를 요구하자 조직원들은 그를 한국으로 돌려보냈고, 그는 다시 캄보디아를 찾아가 300~400달러만 받고 돌아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사람 태우는 소각장도 있다” 충격 증언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집에게 속아 캄보디아에 가게 된 것”이라며 “보도된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범죄 단지 내에는 사람을 태우는 소각장까지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추가 피해 막기 위해 자수”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추가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자수했다고 진술했다”며 “현재 통장 거래 내역과 출입국 기록이 확인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 중입니다.

⚠️ 주의: 해외 취업이나 고수익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통장 대여를 요구하는 제안은 100% 불법입니다. 범죄에 이용될 경우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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