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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뒤흔든 나홍진 ‘호프’…외계인 스릴러로 평론가 평점 상위권 올랐다

by crystal_14 202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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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신작 SF 스릴러 ‘호프’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최초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영화제 공식 소식지 평점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장르 영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칸 경쟁 부문에서 외계인을 소재로 한 대형 스릴러가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칸 공식 평점 공동 3위…‘호프’ 향한 해외 반응 뜨겁다

18일 공개된 칸 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호프’는 평균 별점 2.8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 부문 작품 중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의 ‘파더랜드’가 3.3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다’가 3.1점으로 뒤를 이었다. ‘호프’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페이퍼 타이거’와 같은 점수를 받으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외계인 전투가 압권”…강렬한 장르 영화의 등장

‘호프’는 올해 경쟁 부문 라인업 가운데서도 가장 독특한 작품으로 꼽힌다. 예술성과 정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외계인과 스릴러를 결합한 SF 장르물이라는 점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일부에서는 CG 완성도와 후반부 전개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지만, 전반적으로는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영국 가디언은 “정신없이 몰아치는 외계인 전투가 최고 수준의 오락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11명 평론가 중 대다수가 호평…최고점도 나왔다

스크린데일리 평점은 세계 각국 평론가와 영화 전문 기자 11명이 참여해 4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이번 ‘호프’에는 최고점인 4점을 준 평론가도 포함됐다.

전체 평가를 보면 6명이 3점, 2명이 2점을 부여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겨냥한 나홍진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해외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

칸에서 통할까…나홍진 감독 첫 황금종려상 도전

칸 영화제는 전통적으로 예술·독립영화 성향의 작품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상업성과 장르적 쾌감을 앞세운 ‘호프’가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통해 독보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이번 작품으로 국제 영화계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폐막식 앞두고 기대감 최고조…수상 여부 관심 집중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총 22편이 초청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평가 흐름 속에서 ‘호프’는 가장 화제성이 높은 작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최종 수상 결과는 오는 23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장르 영화의 한계를 넘어선 ‘호프’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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