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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한국인 관련 사건과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인 안전 문제에 감사 표명
이 대통령은 “현재 스캠(사기) 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매우 예민한 상태인데, 캄보디아 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각별히 배려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에 한국 대표단 방문 시 격의 없는 환대를 해주신 점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사건 배경과 대응
훈 총리는 지난 8월 캄보디아를 방문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후 사망한 사건에 대해 “불행한 사건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즉시 조사와 범인 체포가 이루어졌고, 스캠 사건 관련 인사들을 한국과 공조하여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 협력 강화 메시지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교민 안전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새로운 단계의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앞서 나가지만 캄보디아에도 모델이 되고, 양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 대응과 국제 협력
훈 총리는 “인신매매, 마약 등 초국경 범죄 퇴치에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지난 7월 범국가적 TF를 출범시켰고,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며 한국인 안전 문제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맺음말
이번 정상회담은 최근 발생한 한국인 피해 사건을 계기로 양국이 교민 안전과 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캄보디아 관계 발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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