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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월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8%포인트 하락한 56.5%, 부정 평가는 38.2%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6.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락 배경: 주식 양도세 논란과 사면 논란
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 주 초반: 주식 양도세 논란과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거래 의혹
- 주 후반: 광복절 조국·윤미향 사면 논란
이러한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민 불신이 커지고,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당 지지도 변화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8.4%로 전주 대비 6.1%포인트 하락, 7주 만에 50% 선이 무너졌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1%포인트 오른 30.3%를 기록하며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습니다.
양당 격차는 18.1%포인트로 전주(27.3%포인트)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그 외 정당 지지도
- 조국혁신당: 4.0%
- 개혁신당: 3.1%
- 진보당: 1.4%
조사 개요
-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 대상, 무선 100% 자동응답(ARS), 표본오차 ±2.0%p(95% 신뢰수준), 응답률 5.2%
- 정당 지지도: 8월 7~8일, 전국 1,006명 대상, 동일 방식, 표본오차 ±3.1%p, 응답률 4.5%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시사 코멘트
지지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정치적 신뢰의 온도계입니다. 이번 하락은 경제·정책 이슈와 정치적 상징 사건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향후 여권의 대응 전략과 야권의 공세 양상에 따라, 다음 조사에서 반등할지 추가 하락할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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