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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3500억 미국 요구 수용 시 한국 경제 위기?"

by crystal_14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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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미국 요구 수용 시 금융 위기 직면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미 3500억 달러 투자 방식을 놓고 한미 간 이견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투자할 경우 한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미 투자와 한미 간 이견

2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투자 처리 방식에 대한 이견 때문에 한미 무역 합의 내용을 문서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적 맥락과 동맹 관계

합의 파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혈맹 관계인 두 나라 사이에서는 최소한의 합리성이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협상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에는 “불안정한 상황은 가능한 한 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분노했지만, 동맹 훼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사과와 후속 대책 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엔 무대에서의 메시지

이 대통령은 이번 미국 뉴욕 방문을 통해 유엔 총회 연설과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하며 “민주주의 국가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중러북 관계와 안보 도전

이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이 심화할수록 중국·러시아·북한은 더 긴밀히 협력해 경쟁과 긴장이 고조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한국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에서 벗어날 출구를 찾아야 하며, 평화적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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