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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 북상, 태풍 ‘링링’으로 발달 전망
올여름 우리나라에 첫 태풍 영향을 줄 수 있는 열대저압부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빠르게 북진 중인 이번 열대저압부는 내일(20일) 태풍 ‘링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요일에는 북위 30도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금요일쯤 제주 해상에서 세력이 다시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북상 시 예상 영향
열대저기압이 한반도로 다가올 경우 너울성 파도, 폭염, 국지성 폭우 등 다양한 기상 변화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13일~15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이동했던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상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과 열대저기압의 차이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로, 최대풍속이 초속 17m/s 이상인 경우를 태풍으로 분류합니다. 그보다 약한 경우는 열대저압부로 불립니다.
따라서 현재 북상 중인 기압계가 ‘링링’이라는 이름의 태풍으로 공식 지정되려면 바람의 세기가 일정 기준을 넘어야 합니다.
기상청 전망과 대비
기상청은 이번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를 면밀히 관측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태풍에 대비해 배수구 정비, 비상 식량 준비, 야외 활동 자제 등을 미리 실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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