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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폴더블 공개 임박, 갤럭시 Z 폴드8과 맞붙나

by crystal_14 202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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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와 첫 폴더블 아이폰, 애플의 프리미엄 전략이 시작된다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와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2천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아이폰18 프로와 함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폰18 프로, 올해는 고가 모델부터 공개

애플은 지난달 26일 'Surprise and shine(놀랍고 눈부시게)'이라는 문구와 빛을 내뿜는 애플 로고가 담긴 행사 초청장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가을 기본형과 프로 모델을 동시에 선보이던 기존 전략과 달리 고가 제품을 먼저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전작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내부 성능과 카메라, 통신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과 해외 IT 팁스터 전망을 종합하면 2나노 공정 기반의 A20 프로 칩과 12GB 램, 애플 자체 개발 C2 모뎀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A20 프로 칩부터 카메라까지 내부 사양 강화

화면 상단의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기존보다 작아지고 전면 카메라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외형에서 눈에 띄는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반도체와 카메라, 통신 관련 부품을 개선해 실제 사용 성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에서는 후면 메인 카메라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주변의 빛의 양에 따라 렌즈 조리개를 물리적으로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 기능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해당 기능이 아이폰18 프로맥스에만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격 역시 관심사다. 부품과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출고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의 미국 출고가는 각각 1천99달러와 1천199달러였지만, 아이폰18 프로는 1천249∼1천299달러, 프로맥스는 1천349∼1천399달러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본형 아이폰18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전망

이번 행사에서 기본형 아이폰18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초슬림형 제품인 아이폰 에어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아이폰 에어2와 함께 기본형 아이폰18의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늦추는 전략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출시 일정 변화는 단순한 제품 출시 시점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프리미엄 제품과 일반 제품의 공개 시기를 분리하면 제품군별 판매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가져갈 수 있고, 올해 처음 추가되는 폴더블 아이폰처럼 가격대가 높은 신제품에 초기 관심과 생산 역량을 집중하기에도 유리하다.

특히 애플이 고가 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방식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가 먼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이후 일반 모델이 별도의 수요층을 공략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첫 폴더블 아이폰, 갤럭시 Z 폴드8과 정면대결

이번 애플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제품은 역시 첫 폴더블 아이폰이다. 아직 공식 제품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아이폰 폴드' 또는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폼팩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처럼 책을 펼치듯 좌우로 접는 여권형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약 5.5인치, 펼쳤을 때는 약 7.8인치 수준으로 전망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사용성을 하나의 제품으로 결합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카메라 구성도 관심을 받고 있다. 후면에는 4천800만 화소급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얇은 두께를 확보하기 위해 페이스ID 대신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통합한 터치ID를 적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천달러 넘는 가격, 폴더블 시장 판도 바꿀까

가격은 첫 폴더블 아이폰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이 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2천∼2천500달러 수준의 가격이 예상되고 있으며, 실제로 이 정도 가격에 출시될 경우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이 된다.

그럼에도 업계가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을 주목하는 이유는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올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할 경우 첫해 글로벌 점유율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점유율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3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의 합류로 전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역시 올해 21%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아이폰 폴드의 등장이 삼성 갤럭시 Z 폴드8뿐 아니라 폴더블폰 시장 전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국 핵심은 가격보다 실제 완성도에 달려 있다. 애플이 첫 시도에서 얼마나 얇고 편리한 폴더블 디자인을 구현하고, 기존 아이폰 사용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는지가 시장 반응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신제품과 존 터너스의 첫 대형 무대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18 프로와 첫 폴더블 아이폰 외에도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웨어러블 제품까지 새로운 라인업이 등장하면서 애플의 하반기 제품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최고경영자 교체 이후 처음 열리는 대형 제품 공개 행사라는 점이다.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 전 CEO에 이어 취임한 존 터너스 신임 CEO가 수장으로서 처음 맞는 주요 신제품 행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첫 폴더블 아이폰은 존 터너스 체제에서 애플이 프리미엄 하드웨어 시장을 어떻게 확장할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 아이폰18 프로의 성능 개선과 폴더블 아이폰의 새로운 폼팩터가 동시에 공개되면서 애플이 기존 아이폰 중심의 제품 전략을 어떤 방향으로 넓혀갈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9일 공개 행사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폴더블 아이폰의 실제 가격과 화면 크기, 두께, 카메라 구성이다. 여기에 아이폰18 프로의 출고가와 가변 조리개 적용 범위, 기본형 아이폰18의 출시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공개될 경우 올해 애플의 프리미엄 전략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과의 경쟁 구도도 한층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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