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속보]북한, 서해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트럼프 방한에 도발?

by crystal_14 2025. 10. 29.
반응형

북한, 서해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은 불참

북한이 28일 서해 해상에서 함대지(海上對地)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발사에 참관하지 않았으며, 대내용 매체에는 관련 소식이 실리지 않아 수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해 상공 7800초 비행 후 표적 소멸”

조선중앙통신은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이 수직 발사돼 설정된 궤도를 따라 약 7800초(2시간 10분)간 비행 후 표적을 소멸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비행거리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은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해군 장비부사령관 등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불참…‘수위 조절’ 신호?

주목할 점은 김정은 위원장이 발사 현장에 참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주민용 매체에서도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대외적 무력시위 의도는 유지하되, 내부 선전은 자제하려는 수위 조절 신호”로 분석한다.

한미 정보당국, 제원 정밀 분석 중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3시경 북한 서해 북부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미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방한 시점에 맞춘 도발

이번 발사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일(29일)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북한이 이러한 시점에 미사일 발사 사실을 알린 것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지만, 북한은 공식 반응 없이 무력시위로 답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을 탐색하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노린 행보”라고 진단했다.

향후 전망

군 당국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정찰자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국제사회는 북한의 이번 시험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백악관도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의 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기사 작성일: 2025년 10월 29일 | 출처: 조선중앙통신, 합참, 외신 종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