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동일의 자녀 성준과 성빈이 오랜만에 공식 콘텐츠에 함께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영상에서는 ‘아빠! 어디가?’ 이후 훌쩍 성장한 성준과 성빈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성빈의 예술고 편입 과정과 가족 이야기, 그리고 성동일이 전한 자녀들에 대한 애정 어린 속마음까지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성동일 가족
19일 공개되는 유튜브 콘텐츠 ‘술 빚는 윤주모’에는 배우 성동일과 아들 성준, 딸 성빈이 함께 출연한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의 모습은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는 성동일과 성준이 먼저 윤나라 셰프와 대화를 나누던 중 성빈이 깜짝 등장한다. 어린 시절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성준은 성빈을 향해 “저도 못 알아봤다”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성빈이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성준은 “이런 빈이가 익숙하지 않다”고 말하며 남매 특유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줬다.
방송을 통해 어린 시절을 함께 지켜봤던 시청자들에게는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 자체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성빈이 직접 밝힌 예술고 편입 비하인드
이번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 중 하나는 성빈의 진로 이야기였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성빈은 일반고에서 예술고등학교로 편입하게 된 과정을 직접 털어놨다.
성빈은 원서 접수 마감 몇 시간을 앞두고 혼자 택시를 타고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시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에 옮겼다는 점에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성동일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빈이가 자기 마음대로 결정해서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딸의 선택을 존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백은 단순한 학교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어린 시절 방송 속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기억되던 성빈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성장 과정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윤주모 향한 성빈의 진심 어린 팬심
성빈은 이날 윤나라 셰프를 향한 팬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다고 밝히며 윤주모를 꾸준히 응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주모가 합격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진심 어린 응원에 윤주모 역시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딸의 이야기를 듣던 성동일은 “아빠 드라마는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가족 간의 친근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평소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성동일 가족의 일상적인 대화와 자연스러운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성동일이 전한 딸 성빈을 향한 애정
성동일은 이날 딸 성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성준과 막내 율이와 비교하면서도 성빈이 가장 사랑 표현을 많이 하는 자녀라고 소개했다.
또한 “기대가 큰 아이”라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걸 하는 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예술고 편입을 비롯해 스스로 길을 선택해 나가는 성빈의 성향과도 연결되는 부분으로 보인다.
부모의 입장에서 때로는 걱정도 있었지만 자녀의 개성과 도전 정신을 인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오랜 기간 대중의 관심 속에서 성장한 자녀들을 향한 성동일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성동일은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해 왔지만 이날만큼은 배우가 아닌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더욱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빠! 어디가?’ 추억과 달라진 현재의 생각
영상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성빈은 어린 시절 방송 출연에 대해 지금은 조금 창피한 마음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새롭게 만난 친구들이 과거 방송 영상을 이미 보고 있어서 아직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신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방송 출연자들이 겪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반면 성준은 과거와 달리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어릴 때는 부담스럽거나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버지와의 추억뿐 아니라 함께 출연했던 친구들과 즐겁게 지냈던 기억이 많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함께 출연했던 민국이를 언급하며 “다른 건 잘 기억 안 나도 민국이 형이 울었던 건 기억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어디가?’를 통해 성장 과정을 공개했던 아이들이 어느덧 성인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번 성동일 가족의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향수를 안기고 있다. 성준과 성빈이 보여준 성장한 모습과 가족 간의 변함없는 애정은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