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미취업 청년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3월 6일 오전 10시부터 3월 13일 오후 4시까지이며,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구직 활동비가 지급되며,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 대상…중위소득 150% 이하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여야 한다. 제대군인의 경우 군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만 37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 유사한 지원 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주 30시간 이하 근무하거나 3개월 이하로 계약된 단기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취업 컨설팅·멘토링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 확대
서울시는 올해부터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특히 서울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 연계한 ‘1:1 취업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해 총 1만2000명 이상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청년수당 선배 멘토링’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확대해 약 600명에게 제공하며, 개인별 준비 상황에 맞춘 유연한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프로그램은 강점 발견 특강, 취업 트렌드 교육, 현직자 멘토링,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등 실무 역량 강화 과정과 기업 탐방, 직무 체험, 일자리 매칭 등 현장 중심 지원으로 구성된다.
고립·은둔 청년 등 우선 선발…제도 개선도 추진
서울시는 올해부터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단기 근로 청년, 서울런 참여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매달 제출해야 하는 ‘자기성장기록서’의 제출 기한을 수술이나 가족 사망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취업 성공 시 ‘성과 보너스’ 도입 예정
서울시는 청년수당 수급 이후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추가로 50만 원을 지급하는 ‘성과 보상제’ 도입도 추진한다.
해당 제도는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수당 지원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수당 참여자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영상 후기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사업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