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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살껄 후회하게 된 종전 기대에 주춤했던 현대로템, 페루 방산 수출로 주식 반등 신호

by crystal_14 202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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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이 거론되며 조정을 받았던 현대로템이 다시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페루에 전차·장갑차를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군비 증강 흐름도 이어지고 있어 K방산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 현대로템 주가, 이달 들어 6% 넘게 상승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2일 전 거래일 대비 4.02% 오른 18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와 비교하면 6.09% 상승한 수치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이달에만 583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0월 23일 장중 24만95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며 지난달 한 달 동안 23.77% 급락했다.

◆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여전히 ‘교착 상태’

 

현대로템을 포함한 방산주 조정의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재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종전안을 주고받고 있지만,

  • 돈바스 영토 포기 문제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핵심 쟁점

등에서 양측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돈바스 영토 문제는 국민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러시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현대로템, 페루에 K2 전차·K808 장갑차 수출

이런 가운데 전해진 대형 수출 소식이 현대로템 주가 반등에 결정적인 촉매가 됐다.

정부에 따르면 한국과 페루는 K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지상 무기체계 공급과 관련한 총괄합의서를 체결했다.

  • K2 전차: 54대
  • K808 차륜형 장갑차: 141대

이번 합의는 페루 수도 리마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페루 대통령 주관으로 체결됐다.

◆ 증권가 “내년 1분기 이행계약 체결 가능성 높아”

증권가에서는 내년 1분기 중 이행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1차 계약과 비교해도 페루 계약 규모는 예상보다 크다”며 “물가 상승, 부가 옵션, 기술 이전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현실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폴란드 사례에서도 총괄합의서 체결 후 1~4개월 내 이행계약이 이뤄졌던 만큼, 비슷한 일정이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글로벌 군비 증강 지속…K방산 장기 성장 기대

 

전쟁 장기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 세계 군비 증강 추세는 여전히 뚜렷하다.

현대로템을 포함한 K방산 기업들은

  • 전차·장갑차 수출 확대
  •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 모델
  • 중동·중남미·유럽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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