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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DMZ 지뢰 부인, “서울의 자작광대극” 보복 경고

by crystal_14 202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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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지뢰 가능성 발표에 “자작극” 부인, 실사격 시 보복 경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서부전선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한국 군의 중간조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김여정은 이번 사건을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라고 규정하고 한국군이 실사격을 할 경우 즉각적이고 가차 없는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

김여정, DMZ 지뢰 사고 “명백한 자작극” 주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30일 담화를 통해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한국 군의 조사 결과를 강하게 반박했다. 한국 군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하자 이를 북한에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주장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김여정은 한국군을 비난하면서 이번 사고가 과거 2015년 발생했던 목함지뢰 사건과 시기와 수법 면에서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만들고 북한을 지목하는 ‘자작극’을 벌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김여정의 이번 담화는 한국 군의 중간조사 발표 직후 나온 북한 측의 공식적인 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은 사고 원인에 대한 한국 측 판단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군의 대응을 도발로 규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군은 북한군 지뢰 가능성 매우 높다고 판단

이번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다. 육군 25사단이 관할하는 비무장지대에서 수색 작전을 진행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고, 군 간부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contentReference[oaicite:1]{index=1}

사고 직후 합동참모본부는 아군 지뢰와 북한에서 유실된 지뢰,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사고 원인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후 현장 조사와 감식 결과를 토대로 판단이 좁혀졌다.

합참은 중간조사에서 폭발물의 파편과 현장에서 확보된 물질 등을 근거로 아군 지뢰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으며,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감정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확인됐고 철제 파편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도 나왔다. :contentReference[oaicite:2]{index=2}

현장에서는 북한군 지뢰 추가 발견되기도

조사 과정에서는 폭발 사고 현장 인근에서 북한군 지뢰로 평가되는 물체가 추가로 발견됐다. 한국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북한군의 수지 반보병 지뢰 1발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이 지뢰가 사고 당시 폭발한 지뢰와 동일한 물체인지는 별도의 문제다. 군 역시 추가로 발견된 지뢰의 유입 경위와 매설 시점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최종적인 사고 원인과 연결되는 과정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contentReference[oaicite:3]{index=3}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장병들이 북한군 목함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알려졌지만, 이후 현장에서 발견된 지뢰는 당시 장병들이 진술한 지뢰와 다른 물체로 평가됐다. 따라서 현재까지 공개된 조사 결과는 여러 정황과 물증을 종합해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단계로 볼 수 있다.

김여정 “실사격하면 즉시 보복” 강한 경고

김여정은 사고 원인에 대한 반박을 넘어 한국군의 향후 군사적 대응에도 강한 경고를 보냈다. 북한의 남부 국경선화 작업 과정에서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넘어 실제 사격을 할 경우 북한 국경부대가 즉각적이고 가차 없는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정은 북한군이 국경선 차단물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군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국경선을 넘지 않았는데 한국이 이를 문제 삼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한국군의 행동을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북한군의 대응 행동지침이 국경선 방어 분대에 하달됐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한국군 3군단 21보병사단 비무장지대 방향에 전술적 반격 수단을 증강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DMZ 일대의 긴장이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contentReference[oaicite:4]{index=4}

북한 남부 국경선 공사와 DMZ 긴장 고조

이번 담화에는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남부 국경선화 작업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도 담겼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기조 아래 국경 차단물 설치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군은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인근으로 접근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여정은 북한군이 국경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한국 측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측은 이를 자신들의 국경선 공사를 방해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 측은 DMZ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충돌과 월선 상황 등을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지뢰 폭발 사고 이후 북한군 지뢰 가능성이 높다는 한국 군의 판단과 북한의 전면 부인이 맞서면서 사고를 둘러싼 공방은 군사적 긴장 문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북한이 실제 군사적 대응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측의 현장 대응 수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뢰 사고 최종 조사와 향후 대응에 관심

현재 핵심은 지난 21일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규명되느냐에 있다. 한국 군은 중간조사에서 북한군 지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지만, 사고 당시 폭발한 지뢰와 현장에서 추가 발견된 지뢰의 관계를 포함해 구체적인 유입 및 매설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 정부와 군은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북한의 책임이 확인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북한은 이번 사고 자체를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면서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어 향후 발표와 실제 현장 상황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contentReference[oaicite:5]{index=5}

김여정의 이번 담화는 단순한 사고 원인에 대한 반박을 넘어 DMZ에서의 경고사격과 국경선 공사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까지 언급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한국 군의 최종 조사 결과와 북한군의 후속 움직임, 그리고 DMZ 현장에서 양측이 우발적 충돌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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