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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샤넬 가방 수수 인정 목걸이는?…189일 만의 입장 번복

by crystal_14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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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샤넬 가방 수수 인정…189일 만의 입장 번복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로부터 샤넬 가방 2개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 압수수색 이후 189일간 부인하다가 입장을 바꿨으며, “대가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금품 수수 인정과 사과

5일 김 여사는 변호인단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신중히 처신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금품 수수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청탁이나 대가 관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저의 부족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 김건희 여사 입장문 중

189일간 부인 후 전략적 자백

 

서울남부지검은 올해 4월 통일교 측 금품 수수 의혹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특검 조사와 재판에서도 김 여사는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해왔다. 그러나 3일 보석을 신청하며 가방 수수 사실을 인정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법조계는 “최근 전성배 씨가 진술을 바꾸고 실물을 특검에 제출한 점, 그리고 법정 증언이 불리하게 작용하자 전략적으로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선택적 자백’ 논란

김 여사는 샤넬 가방 2개는 인정했지만, 그라프 다이아 목걸이 수수는 부인했다. 검찰 측은 전달자와 목격자 진술이 존재하는 가방에 비해 목걸이는 증거가 약하다는 점에서 김 여사가 선택적 자백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석 신청과 향후 재판

김 여사는 보석 심문을 앞두고 석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실관계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이르면 26일 사건을 결심할 예정으로, 연말 전후로 1심 선고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법조계 반응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대가성을 부인하며 최소한의 책임만 인정하는 방식은 법적·정치적으로 ‘리스크 최소화 전략’”이라며 “보석 가능성과 여론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동아일보 (2025.11.05) | 내용 요약 및 재구성: 뉴스SEO포맷
본 글은 공공의 이해를 위한 보도 요약이며, 특정 정치인 또는 인물에 대한 가치 판단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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