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 655만 명을 보유한 미국 유명 유튜버가 한국의 고시원을 직접 체험한 영상이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여행 유튜버 드류 빈스키(Drew Binsky)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 내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빠르게 확산되며 현재까지 19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드류 빈스키는 영상에서 “서울은 지구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고, 바쁜 도시 중 하나”라며 “하지만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침대 하나 겨우 들어가는 마이크로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촬영을 위해 지난여름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보이며, 은평구·동작구·동대문구 등에 위치한 여러 고시원을 직접 둘러봤다.
빈스키는 고시원에 대해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주거 형태”라고 소개하며 실제 거주 중인 청년들의 생활 환경을 담았다.
은평구의 한 고시원에 거주 중인 청년 상우의 방을 본 빈스키는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작다”며 “입구 복도 폭이 약 60cm밖에 되지 않는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처럼 체구가 작은 사람이라면 침대에 딱 맞게 누울 수 있다”며 “한국에서의 삶이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상우의 방에는 화장실이 포함돼 있었지만, 바닥은 누렇게 변색돼 있었다.
이에 대해 상우는 “물을 아무리 내려도 배수구가 막혀 물이 고여 있다”며 “배수가 잘되지 않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해당 영상은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서울의 이면을 보여줬다”, “선진국 도시의 주거 현실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얻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