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온라인에서 정치적 해석과 역사적 논란이 확산되자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뭐였나
논란은 스타벅스가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행사 명칭과 연출 방식이 특정 역사적·정치적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 “민감한 표현이었다”는 비판이 빠르게 확산됐다. 결국 논란은 스타벅스를 넘어 신세계그룹 전체 이슈로 번졌다.
정용진 “모든 책임 통감”…직접 사과문 발표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부회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벤트 기획과 운영 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는 브랜드 운영에 더욱 신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과문 발표 이후 스타벅스 측도 관련 이벤트 운영 방향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반응 엇갈려…“빠른 사과” vs “애초 기획 문제”
정용진 부회장의 사과 이후 온라인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논란이 커지기 전에 직접 사과한 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소비자들은 “애초에 왜 그런 기획이 나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대기업 브랜드 감수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는 이벤트였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반복되는 브랜드 논란…기업 리스크 관리 중요성 커져
최근 대기업 브랜드들은 이벤트와 마케팅 문구 하나로도 큰 논란에 휘말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SNS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비자 반응 역시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이미지와 사회적 민감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분석한다. 특히 글로벌 소비자를 상대하는 브랜드일수록 역사·정치적 해석 가능성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벅스 향후 대응에도 관심 집중
이번 논란 이후 스타벅스가 이벤트 운영과 내부 검수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지도 관심사다.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 여부에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