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횡령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등장해 그동안의 심경과 결혼 생활에 대한 고통을 털어놨다.
특히 “이혼을 못하는 게 인생 최대 불행이었다”는 발언이 공개되며 파경과 재결합을 반복했던 결혼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횡령 논란보다 결혼생활이 더 힘들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숙 기간 동안의 심경과 과거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너무 불행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은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횡령 논란은 내가 해결하면 되는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생활의 불행은 끝이 안 보이는 느낌이었다”며 “이혼을 못 한다는 것 말고는 인생에서 더 큰 불행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결혼·이혼·재결합…8년간 이어진 파란만장 결혼사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이후 첫째 아들을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결혼 4년 만인 2020년, 황정음은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첫 번째 파경 위기를 맞았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는 듯했지만 약 10개월 만인 2021년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이후 둘째 아들까지 출산하며 관계 회복에 성공한 듯 보였지만, 결국 재결합 3년 만에 또다시 갈등이 불거졌다.
남편 외도 암시 글까지…결국 두 번째 이혼
황정음은 지난해 SNS를 통해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글을 연이어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비연예인을 상간녀로 오인해 저격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법적 절차가 이어졌고, 결국 오랜 갈등 끝에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43억 횡령 사건도 재조명…집행유예 확정
한편 황정음은 가족 법인 자금 약 43억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 가운데 약 42억원은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이후 형이 확정됐다.
논란 이후 첫 공개 심경…대중 반응 엇갈려
이번 영상은 황정음이 각종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밝힌 자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횡령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황정음의 솔직한 고백이 공개되면서 그녀의 결혼 생활과 과거 논란들이 다시 대중의 관심 중심에 서고 있다.
재결합과 이혼을 반복했던 황정음의 결혼사가 다시 조명되는 가운데 향후 활동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