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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만으론 답 없다”…직장인들, 미련 없이 예금 깨고 여기로 몰림..

by crystal_14 2026.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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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만으론 답 없다”…직장인들, 미련 없이 예금 깨고 펀드로

35세 직장인 A씨는 대표적인 ‘예테크족’이었다. 여윳돈은 항상 정기예금에 넣었고, 주식은 손실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멀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시가 가파르게 오르자 A씨의 생각은 바뀌었다. 개별 종목 대신 지수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한 것이다.

A씨는 “주가가 이렇게 오르는데 예금만 고집하는 게 맞는지 고민됐다”며 “주식은 잘 모르지만 간접 투자라면 부담이 덜했다”고 말했다.

📌 ‘쥐꼬리 이자’에 예테크족 변심

 

전례 없는 증시 활황이 은행 창구 풍경마저 바꾸고 있다. 연 2~3%대 정기예금 이자에 실망한 고객들이 예·적금에서 자금을 빼 주식형 펀드로 이동하고 있어서다.

📌 은행 펀드 판매 잔액 83조원…6년 만에 최대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펀드 판매 잔액은 약 8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전년 대비 증가액: 약 14조원
  •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
  • 주식형 펀드 잔액만 20조원 수준

증시 활황에 올라타고 싶지만 개별 종목 투자엔 부담을 느끼는 개인들이 펀드를 선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가장 잘 팔리는 건 ‘인덱스펀드’

은행 고객들은 공격적인 테마 펀드보다 코스피200 등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한 지점 관계자는 “반도체·로봇·방산 테마도 있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리는 건 인덱스펀드”라며 “대표 우량주가 묶여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퇴직연금도 주식형으로 이동 중

 

은행 고객의 투자 성향 변화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208조72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0조원 증가했다.

  • IRP(개인형퇴직연금): +15조원
  • DC형(확정기여형): +7조9720억원

주식형 펀드와 ETF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자금이 집중된 결과다.

📌 예금·요구불예금은 빠르게 감소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은행 수신 잔액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 정기예금 잔액: 6조9368억원 감소
  • 요구불예금: 32조7321억원 급감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상승하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 은행 실적엔 오히려 ‘호재’

 

은행들은 고객 이탈을 우려하면서도 증시 활황이 가져오는 수익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펀드·연금 수수료 수익 증가
  • 대출 자산 확대
  •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증권가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약 18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한 줄 요약
연 2~3% 예금 시대가 끝나며 직장인들은 예테크를 버리고 인덱스펀드·퇴직연금으로 증시에 올라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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