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전 돌잔치 영상 직접 복구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을 앞두고 어린 시절 돌잔치 영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최준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돌잔치 비디오를 드디어 복구해 봤다”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최진실과 어린 시절 최준희, 최환희 남매의 모습이 담겼다.
“시집갈 때 다시 초대할게요” 뭉클한 한마디
최준희는 영상 속 엄마 최진실의 말을 떠올리며 깊은 감정을 전했다.
그는 “엄마가 ‘오늘 와주신 분들 나중에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할 거니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웃으며 말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실제로 지금 제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했다”고 털어놨다.
“결혼 준비할수록 더 슬퍼져” 솔직 심경
하지만 최준희는 한편으로는 큰 슬픔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다”며 “결혼 준비를 할수록 여러 감정이 새록새록 올라온다”고 말했다.
또 “루머와 지라시 같은 이야기들 때문에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 영상 하나로 충분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담겨 있다”
최준희는 돌잔치 영상에 대해 “제가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가 다 담겨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결혼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아 설레고 긴장도 되고 괜히 울컥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 “원래 이름이 조수민이었다”며 “준희가 더 잘 어울리지 않냐”는 유쾌한 농담도 덧붙였다.
오는 16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2003년생인 최준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 혼주는 친오빠인 최환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꺼내 본 가족의 추억 영상은 결혼을 앞둔 최준희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