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사전투표율이 오전부터 높은 흐름을 보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유권자 가운데 75만 명 이상이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9시 기준 전국 투표율 1.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중 75만8천38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7%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인 1.59%보다 높은 수치다.
선거 초반부터 유권자 참여 열기가 예상보다 높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전남 가장 높고 대구 가장 낮아
지역별 투표율에서는 전남이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전남의 오전 9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4.12%였다.
반면 대구는 1.2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투표 열기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향후 최종 투표율 흐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이번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별도 신고 없이 거주지 외 지역에서도 투표할 수 있어 직장인과 이동 인구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선거·재보선 동시에 진행
이번 선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선출뿐 아니라 일부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요 지역별 정치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각 정당 역시 사전투표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지층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 투표율 얼마나 오를까 관심
최근 선거마다 사전투표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해온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역대급 참여율이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초반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높은 흐름을 보이면서 정치권과 선관위 모두 최종 수치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온라인에서도 “출근 전에 투표했다”, “사전투표 편해서 좋다”는 인증 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투표 첫날부터 높은 참여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