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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 30억 뛰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충격…강남 집주인들 술렁이는 이유

by crystal_14 202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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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은마아파트의 조합원 추가 분담금이 불과 1년도 안 돼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급등과 커뮤니티 확대 등이 반영되면서 일부 조합원 부담은 수십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1년 새 2억 가까이 증가…은마 조합원 부담 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신청을 앞두고 조합원 추정 분담금을 다시 산정해 공개했다.

전용 76㎡ 보유 조합원이 재건축 이후 같은 평형을 신청할 경우 추정 분담금은 약 4억2000만원 수준으로 계산됐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였던 2억3000만원보다 약 1억90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큰 평형 갈아타면 ‘수십억’…조합원 충격

전용 84㎡ 조합원이 같은 평형을 신청할 경우에도 분담금은 약 3억2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예상치였던 1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억4000만원 증가한 셈이다.

특히 더 큰 평형으로 이동할 경우 부담은 급격히 커진다. 전용 84㎡ 소유주가 재건축 후 전용 143㎡를 신청하면 추정 분담금이 무려 64억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보다 약 29억9000만원 늘어난 규모다.

공사비 폭등 영향…“강남은 이미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은 분담금 상승 원인으로 공사비 인상과 커뮤니티·주차시설 확대를 꼽았다. 실제로 은마아파트 공사비는 3.3㎡당 900만원에서 9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최근 정비사업 공사비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 공사비는 2021년 3.3㎡당 480만원 수준에서 2025년에는 808만원까지 치솟았다.

서울 주요 재건축 현장에서는 이미 평당 공사비가 1000만원을 넘는 곳도 적지 않다. 압구정4구역은 1250만원, 성수1지구는 1132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공시가격 상승도 영향…사업성은 다소 낮아져

올해 은마아파트 공시가격이 약 30% 가까이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재건축 사업성 판단 기준인 종전자산 평가 과정에 공시가격 상승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공사비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추가 분담금 부담 역시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은마 재건축 어떻게 바뀌나…49층·5893가구 추진

은마아파트는 현재 최고 49층, 총 5893가구 규모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일부 공공분양 물량도 포함됐다.

조합은 올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마친 뒤 내년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측은 “커뮤니티 규모와 주차 계획 등을 전면 재검토해 사업성을 높이고 조합원 부담을 줄일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공사비 상승이 재건축 시장 전반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은마아파트의 분담금 변화가 강남 재건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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