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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까지 번졌다”… 여성들 불안 떨게 한 ‘번따 성지’ 논란

by crystal_14 2026.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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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보는데 번호 달라더라” 불쾌 경험 확산

대형 서점에 이어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새로운 ‘번따(전화번호 따기)’ 장소로 거론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소 매장에서 낯선 남성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처를 요구받았다는 경험담이 올라오며 이용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혼자 쇼핑 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앞 막아서며 계속 말 걸어”… 공포감 호소

글쓴이 A씨는 퇴근길마다 자주 들르던 대형 다이소 매장에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화장품 코너를 둘러보던 중 한 남성이 주변을 맴돌며 “피부가 좋아 보인다”, “무슨 화장품 쓰냐” 등의 말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대화를 피하려 했지만 남성이 앞을 막아서며 연락처를 요구했고,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말을 걸어 당황스럽고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온라인엔 이미 “다이소 번따 성지” 게시글

A씨는 이후 관련 내용을 검색하다 온라인상에서 이미 다이소가 ‘번따 성지’로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일부 게시글에는 “다이소에서 쇼핑하는 여성은 검소하고 자기관리를 한다”는 식의 이유로 화장품 매대를 추천하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특정 공간과 소비 패턴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선 자체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 이어 생활매장까지 확산

비슷한 논란은 앞서 교보문고 등 대형 서점에서도 불거진 바 있다.

일부 SNS에서는 서점에서 번호를 묻는 상황을 콘텐츠처럼 촬영한 영상이 퍼지며 조회수 수백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책 보러 갔다가 불쾌한 경험만 했다”, “조용히 쇼핑하고 싶은 공간인데 부담스럽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거절 의사 존중돼야” 목소리 커져

온라인에서는 단순 호감 표현과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은 다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말을 걸거나 이동을 막는 행동은 공포감을 줄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

일상 공간에서의 과도한 접근 방식이 논란이 되면서 공공장소 에티켓과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쇼핑과 휴식을 위해 찾는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불안과 불쾌함의 장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용 문화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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