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복귀 의사 전달, 국가대표 감독 재선임 가능성 주목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 복귀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감독 선임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국가대표 감독직이 공석인 가운데 새 사령탑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며, 벤투 전 감독은 협회 관계자를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공식 지원 단계는 아니지만 벤투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벤투 전 감독, 한국 대표팀 복귀 의사 전달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은 최근 친분이 있는 협회 관계자를 통해 국가대표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는 공식 지원서 제출이 아닌 의사 전달 단계지만, 다시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서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벤투 전 감독이 협회 직원을 통해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전달한 사실은 확인된다고 밝혔다.
현재 차기 감독 선임 절차가 초기 단계인 만큼, 벤투 전 감독의 의사가 전력강화위원회의 공식 검토 안건으로 올라간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을 다시 맡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축구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왜 국가대표 감독직이 공석이 됐나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와일드카드 경쟁 끝에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최종 34위에 머물렀고,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대표팀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차기 감독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3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는 후보군을 폭넓게 검토하는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외 지도자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벤투 전 감독의 복귀 의사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서 어떤 성과를 남겼나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은 2018년 9월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약 4년 4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는 단일 임기 기준으로 역대 한국 대표팀 최장수 감독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는 장기간 대표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전술적인 색깔을 구축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을 이끌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월드컵 종료 이후에는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한국을 떠났다. 당시 계약 종료와 함께 대표팀과의 동행도 마무리됐다.
한국을 떠난 뒤 최근 행보는
벤투 전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떠난 뒤 2023년 7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새로운 대표팀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해 5월 UAE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현재는 새로운 팀을 맡지 않은 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전달한 것은 UAE 대표팀을 떠난 이후 처음 알려진 한국 축구와의 공식적인 연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주목할 부분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는 시작 단계에 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벤투 전 감독의 복귀 여부 역시 향후 논의 과정에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공식 지원서가 제출된 것이 아니며, 대한축구협회도 감독 선임과 관련해 구체적인 후보나 결정 사항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벤투 전 감독의 복귀 가능성 역시 앞으로 진행될 선임 절차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는 새 대표팀 체제 구축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 차기 국가대표 감독이 누구로 결정될지, 그리고 벤투 전 감독의 복귀 의사가 실제 선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