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상가 흉기 난동, 8명 부상·전자발찌 착용 중 범행

인천 남동구 상가 흉기 난동 사건, 시민들이 직접 제압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대형 상가에서 13일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등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점심시간 직후 식당가를 비롯한 건물 여러 층에서 혼란이 빚어졌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피의자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 대형 상가서 흉기 난동, 8명 부상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대형 상업시설 씨앤씨 빌딩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는 오후 1시 49분쯤 신고가 접수됐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이번 사건으로 이용객과 관계자 등 8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의 구체적인 상태와 치료 경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건이 발생한 건물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어 평일 낮에도 방문객이 오가는 곳이다. 사건 당시에는 점심시간이 막 지난 시점이었고, 식당가에는 약 20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식사와 쇼핑 등을 위해 찾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지면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동하며 범행
현장 목격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A씨는 건물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 등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곳은 지상 2층 식당가였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일부 시민은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고, 상가 직원들도 손님들과 함께 몸을 피했다.
한 식당가 직원은 손님이 도망쳐 들어오자 자신도 바로 옆 가게로 함께 뛰어갔다며 여전히 무섭다고 전했다. 다른 직원 역시 도망치라는 외침과 비명이 들려 가게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 입점 업주는 처음에는 단순한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흉기를 든 남성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다른 공격 대상을 찾아 이동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격 경위는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
시민과 상가 직원들이 힘을 모아 피의자 제압
이번 사건에서는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입점 업체 직원들이 A씨를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상가 직원은 시민들이 의자를 쌓거나 던지는 방식으로 저항했다며, 이들의 대응이 더 큰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흉기 난동처럼 위험이 급박한 상황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피의자를 제압하려 할 경우 추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위험한 장소에서 벗어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대피를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번 사건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사람들이 여러 방향으로 대피하면서 혼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 직원들은 사건 이후에도 불안감을 호소했다. 평소 많은 사람이 오가는 시설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신고·대피 체계의 중요성도 다시 부각됐다.
살인미수 복역 전력과 전자발찌 착용 사실 알려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4년을 복역한 뒤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29년 2월까지 전자 위치추적 장치인 전자발찌 부착 대상인 것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