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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박났다 더본코리아 북미 사업 확대에 주가 급등

crystal_14 2026. 8. 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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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미국과 캐나다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뒤 더본코리아의 북미 사업 확대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캐나다 호텔 사업자와 외식 브랜드 협력을 추진하고 미국에서는 홍콩반점 탕수육 소스를 현지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백종원 대표의 해외 행보와 더본코리아 북미 사업 확대가 주가에도 영향을 주면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백종원 대표가 북미에서 추진한 사업은 무엇인가

백종원 대표는 지난 2일부터 약 2주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현지 식품 유통기업과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출장에서 단순히 해외 매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외식 브랜드, 소스, HMR 등 여러 사업 분야를 현지 시장과 연결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캐나다에서는 호텔·부동산 기업 썬레이그룹과 외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썬레이그룹은 캐나다에서 메리어트, 힐튼, 하얏트 등 글로벌 브랜드 호텔 약 80곳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더본코리아 입장에서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유통 및 매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협력 대상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양측은 토론토 광역권 마컴에 있는 썬레이그룹 운영 매장을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후 썬레이그룹이 보유한 호텔과 상업시설에 다른 더본코리아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캐나다 호텔과 미국 소스 생산이 주목받는 이유

이번 북미 사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외식 매장 진출과 함께 소스 사업의 현지화까지 추진한다는 점이다. 더본코리아는 캐나다 대형 식품 유통기업 두 곳과 만나 TBK(The Born Korea) 소스의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외식업체에 공급하는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소스 사업에서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유통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외식 브랜드를 매장 형태로 확장하는 것뿐 아니라 더본코리아의 맛과 제품을 식품 유통시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과 협력해 홍콩반점 B2B 소스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첫 생산 품목은 탕수육 소스이며, 향후 다른 외식 브랜드의 주요 소스까지 현지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스와 HMR까지 더본코리아 사업 영역 확대

더본코리아가 북미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외식 매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현지 기업의 생산 및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HMR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식품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존 가맹 중심 사업과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백종원 대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식당 오시계를 직접 방문해 TBK 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소개하고 제품 공급 방안도 논의했다. 현지 식당과 제품 공급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소스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통 확대를 모색한 셈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더본코리아가 외식 브랜드 운영에서 식품 제조와 유통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캐나다에서는 호텔과 상업시설을 기반으로 외식 브랜드를 확대하고, 미국에서는 소스와 HMR을 통해 소비자 시장까지 접근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북미 사업 발표 뒤 더본코리아 주가는 왜 급등했나

해외 사업 확대 소식은 주식시장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주가는 지난 13일 1만4090원에서 백종원 대표의 미국 방문 소식이 알려진 14일 1만5890원으로 12.8% 상승했다.

18일에는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24.98% 오른 1만9860원까지 상승했고 장중에는 2만원 선을 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보다 21.8% 오른 1만9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종가와 비교하면 두 거래일 만에 약 37%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 13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북미 외식사업뿐 아니라 소스와 HMR 같은 유통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맹사업 의존도 낮추고 종합식품기업으로 전환할까

더본코리아가 해외와 식품 유통사업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높은 가맹사업 의존도가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가맹사업이 차지한 비중은 93.8%였고 유통사업 비중은 4.3%에 그쳤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유통과 해외 매출을 키워 가맹사업 비중을 50~60%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백종원 대표 역시 지난 3월 주주총회 직후 올해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미주와 동남아시아, 유럽을 대상으로 B2B 소스와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올해 중반부터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예고했다.

다만 주가 상승과 별개로 실적 개선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더본코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225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628억원, 영업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9%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163억원에서 축소됐다. 국내 점포 역시 6월 말 기준 2984곳으로 상장 이후 처음 3000곳 아래로 내려왔으며, 이 가운데 빽다방과 빽다방빵연구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61.7%까지 높아졌다.

팬과 시장의 관심은 실제 성과로 이어질까

백종원 대표의 이번 북미 출장은 더본코리아의 해외사업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호텔과 상업시설을 활용한 외식 브랜드 확대가 추진되고, 미국에서는 홍콩반점 탕수육 소스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계획이 공개됐다. 여기에 TBK 소스 판매 확대와 HMR 공동 개발까지 더해지면서 해외사업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계획이 실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더본코리아의 매출 대부분이 가맹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 외식사업과 소스, HMR 등 유통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가 사업 구조 변화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더본코리아가 2024년 11월 공모가 3만4000원으로 상장한 뒤 한때 6만원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해 지난달 30일에는 1만2700원까지 밀렸다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최근 급등만으로 기업 가치의 변화가 확정됐다고 보기보다는 북미에서 발표한 사업 계획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는지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캐나다 마컴 매장의 브랜드 전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썬레이그룹의 호텔과 상업시설로 추가 브랜드 확대가 이어지는지 여부다. 미국에서는 홍콩반점 탕수육 소스의 현지 생산이 시작된 이후 다른 브랜드 소스로 확대될지도 관심 대상이다. 백종원 대표가 추진하는 더본코리아 북미 사업이 실제 해외 매출과 유통사업 성장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이를 통해 가맹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가 얼마나 달라질지가 향후 주가와 실적을 바라보는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북미 사업 확대가 계획 단계에서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진다면 더본코리아의 사업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해외 매장, 소스, HMR 사업의 실적이 어느 정도 속도로 쌓이는지가 앞으로의 평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백종원 대표의 해외 행보 이후 급등한 더본코리아 주가와 함께 실제 북미 사업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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