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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분당설 확산, 2028 총선 앞두고 이재명 정당 정계개편 우려

crystal_14 2026. 8. 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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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분당설이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이 과열되며 분당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도 202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계파 갈등과 공천 문제가 겹칠 경우 당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뚜렷한 당내 구심점이 약한 상황에서 인사들의 이탈이 현실화할 경우 정계개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분당설, 왜 다시 정치권에서 나오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장 큰 배경은 당을 하나로 묶을 뚜렷한 구심력이 약하다는 데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지도부를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고 있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와 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 문제 등을 놓고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2028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문제가 본격적인 쟁점으로 떠오를 경우 계파 간 충돌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당내 입지가 좁아진 중진 및 중량급 인사들이 당을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 단순한 내부 갈등을 넘어 정계개편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힘 분당설은 확정된 정치적 움직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당내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권의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현 전 의원이 지목한 ‘새로운 정치연합’ 시나리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분당보다 국민의힘이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가 따로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과 국가 개혁을 명분으로 국민의힘 일부 세력과 손잡고 새로운 정치연합을 만들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 갈등과 공천 문제가 동시에 불거질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 비주류, 중도 성향 인사들에게 이 같은 정치연합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전 의원의 주장이다. 당 내부의 갈등이 외부 정치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실제 정치적 움직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다만 2028년 총선이 다가올수록 각 정당의 공천 경쟁과 정치적 생존 문제가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현재 제기되는 여러 전망을 정치권이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에서는 “총선 앞두고 갈라질 수 있다” 우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의 향후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현재 지도부의 리더십으로 다음 총선을 치르는 데 대한 당내 우려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지도부가 계속 유지되고 연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당이 갈라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고 전했다.

4선 의원 역시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적으로 분열해 여러 정당이 경쟁하는 상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현재 정치권에서 나타나는 계파 간 갈등이 단순한 당내 경쟁에 그치지 않고 선거 구도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해석된다.

특히 국민의힘의 경우 차기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을 둘러싼 갈등이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당협위원장 교체나 조직 정비 과정에서 특정 계파나 인사들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판단할 경우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 지역의 한 국민의힘 의원 역시 향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움직임과 당협위원장 교체 등이 당내 분열을 자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중진이나 주요 인사들이 외부의 정치적 제안을 받아들이는 상황까지 이어질 경우 분당 수준의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동훈 복당·친한계 갈등도 변수로 떠올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문제도 국민의힘 내부 갈등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복당 문제를 비롯해 친한계 의원들의 윤리위원회 징계 등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친한계를 겨냥해 비판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한동훈 의원 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당내 주요 인사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보수 진영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차기 보수권 리더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해서도 사법리스크가 불거진 상태라는 점이 변수로 언급되고 있다. 당내 차기 주자들의 입지가 불안정해질수록 지도부와 차기 대권주자, 계파 사이의 힘의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의힘 내부에서 현재 나타나는 여러 갈등은 서로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차기 총선과 보수 진영의 주도권이라는 큰 틀에서 연결될 수 있다. 향후 지도부의 리더십과 주요 인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당내 갈등의 강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의 보수 인사 등용, 정계개편 변수 될까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하며 보수 진영 출신 인사들을 기용해온 점도 향후 정계개편 가능성을 둘러싼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지명했고, 지난 10월에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출신인 허은아 전 의원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올해 초 이 대통령 측으로부터 총리직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힌 사실도 정치권에서 함께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보수권 인사들과의 접점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향후 이재명 정부가 통합을 명분으로 보수 진영에 더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028년 총선이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이전보다 큰 폭의 보수 진영 인사 영입이나 정계개편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제 영입이나 연대가 어느 수준까지 진행될지는 앞으로의 정치 상황과 각 인사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8 총선까지 남은 핵심 변수는 무엇인가

앞으로 국민의힘 분당설이 실제 정치 현실로 발전할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변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우선 현 지도부가 당내 다양한 계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도부를 둘러싼 사퇴론이나 연임 논란이 다시 커질 경우 당내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당협위원장 정비와 이후 공천 과정도 핵심이다. 총선을 앞두고 공천 경쟁이 본격화하면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계파별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탈락하거나 불이익을 받은 인사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당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동훈 의원의 복당 여부와 친한계 인사들의 향후 행보,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차기 보수권 주자들의 정치적 입지도 함께 지켜볼 부분이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 측의 통합 행보가 실제 인재 영입이나 정치연합으로 구체화할지도 정계개편의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현재 제기되는 국민의힘 분당설은 아직 정치권에서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단계다. 하지만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 갈등, 계파 경쟁, 공천 문제, 보수권 인사들의 거취가 동시에 맞물릴 경우 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향후 당내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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