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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8 공개…삼성 언팩서 스파이더맨부터 AI 글래스까지 깜짝 공개

crystal_14 2026. 7.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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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을 비롯해 갤럭시Z폴드8 울트라, 갤럭시Z플립8을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Z폴드8은 기존 모델보다 가로는 넓어지고 세로는 짧아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인공지능(AI) 중심의 모바일 경험과 향후 공개될 AI 글래스 비전까지 함께 제시해 글로벌 IT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Z폴드8, 새로운 폴더블 시대 제시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기존 폴드 시리즈와 차별화된 형태를 갖춘 갤럭시Z폴드8이었다.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Z폴드8은 기존 제품보다 세로 길이는 짧아지고 가로 폭은 넓어진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다. 새로운 화면 비율이 공개되자 행사장을 찾은 1,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응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갤럭시Z폴드8과 함께 갤럭시Z폴드8 울트라, 갤럭시Z플립8도 포함됐다. 특히 기존 갤럭시S 시리즈에서만 선보였던 '울트라' 모델이 폴더블 제품군에도 추가되면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노태문 사장 "가장 강력한 폴더블" 강조

행사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사장은 갤럭시Z폴드8을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선보인 폴더블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가장 다재다능하며, 가장 뛰어난 적응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품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설계됐으며, 각자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사와 전통, 혁신이 공존하는 런던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게 된 의미도 함께 언급했다.

노 사장은 특히 AI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기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AI 경험이 스마트폰에서 시작되며, 모바일 기기가 에이전틱 AI를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AI 경험이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워치와 TV 등 다양한 기기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글래스 깜짝 공개…삼성 AI 생태계 확장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새로운 AI 글래스도 예고 없이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업해 올가을 선보일 예정인 제품으로, 마지막 발표자인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가 직접 AI 글래스를 착용한 채 무대에 등장했다.

행사에서는 구체적인 제품 사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중심의 AI 경험을 새로운 디바이스까지 확대하려는 전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관심을 받았다.

노태문 사장은 AI 글래스가 추가되면 갤럭시의 에이전틱 AI가 여러 기기를 넘나들며 사용자와 함께 움직이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기기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상황과 맥락이 연결되면서 AI 활용성이 더욱 자연스러워질 것이라는 구상도 제시했다.

최원준 사장은 기술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마트 안경 개발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프레임은 최대한 얇고 자연스럽게 설계했으며, 강도와 배터리 성능, AI 기능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AI 글래스는 경쟁 제품보다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AI 중심 모바일 전략과 폴더블 경쟁력

노태문 사장은 AI가 더욱 개인화되고 능동적으로 발전할수록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마다 원하는 기기의 형태가 다른 만큼 하나의 제품이 아닌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고, 넓은 화면에서 창의적인 작업과 몰입형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사용자도 있다며 모바일의 미래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기기를 통해 일상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경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리더로서 세대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갤럭시Z폴드8 공개는 단순히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를 넘어 AI 기반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AI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의 연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파이더맨 등장부터 뮤지컬 연출까지 눈길

행사에서는 제품 발표뿐 아니라 다양한 연출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신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 스파이더맨의 친구 역할을 맡은 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무대에 올라 영화 속에서 사용하는 스파이더맨 추적기를 소개했고, 발표 말미에는 스파이더맨 대역 배우가 무대에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발표 중간에는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플립8이 일상 속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극작가 겸 작사가 박천휴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해 AI 기술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일상의 감정과 연결하는 이야기 구조를 구성했다.

커튼이 열리며 시작된 이번 갤럭시 언팩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마지막에는 'The End' 문구와 함께 막을 내렸다. 갤럭시Z폴드8과 AI 글래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새로운 AI 전략이 공개된 만큼, 향후 제품 출시와 실제 사용자 경험이 어떻게 이어질지 글로벌 IT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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